안녕하세요 이영암내과 이영암 원장입니다.
건강검진 결과지를 보면 혈액검사란에 총 콜레스테롤, HDL, 트리글리세리드(중성지방), LDL 검사 결과가 있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과는 달리 고지혈증을 진단하는 데 4가지 수치가 있기 때문에 설명하는 의료진이나 설명을 듣는 환자분들, 설명하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고혈압은 혈압이 140/90 이상이면 쉽게 진단되고 당뇨병도 당화혈색소 6.5% 이상이면 바로 진단됩니다.
그런데 고지혈증을 진단하려면 위의 네 가지를 보고 진단을 내려야 합니다.
HDL은 높으면 되고 트리글리세리드, LDL은 낮을수록 좋고.조금 더 복잡해지기 시작하겠죠? 네 가지 수치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하나만 고르라면 LDL 수치입니다.
현대인 사망 원인 2위에 해당하는 심근경색, 뇌경색의 중요한 위험인자가 LDL 콜레스테롤 수치입니다.
JACC VOL.76, No.25, 2020 로스탈. DECEMBER 22, 2020:2982 – 3021위 표는 심혈관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을 정리한 표로 2019년 현재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데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분류되어 있습니다(전체 4위). 게다가 담배, 술, 당뇨병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데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굉장히 중요하다는 거죠. 사실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나쁜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체내 대부분의 세포에서는 콜레스테롤을 합성하지만 일부 장기에서는 (생식기, 부신) 콜레스테롤이 더 필요합니다.
간에서 합성된 혹은 음식물에 흡수된 콜레스테롤은 LDL이라는 운반체를 통해서 콜레스테롤이 필요한 장기로 이동하게 됩니다.
위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LDL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이동시키는 탱크로리(운반체) 역할을 하고 HDL은 말초세포에서 사용되며 나머지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가져가는 청소차 역할을 합니다.
다만 이 균형이 잘 안 되면 LDL 내 콜레스테롤은 혈관 내에 침착이 되면서 동맥경화를 초래하게 됩니다.
위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LDL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이동시키는 탱크로리(운반체) 역할을 하고 HDL은 말초세포에서 사용되며 나머지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가져가는 청소차 역할을 합니다.
다만 이 균형이 잘 안 되면 LDL 내 콜레스테롤은 혈관 내에 침착이 되면서 동맥경화를 초래하게 됩니다.
셀.2001년 2월 23일;104(4):503-16위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LDL 콜레스테롤이 혈관 내에 쌓이더라도 HDL이 남아 있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주면 동맥경화로의 진행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균형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깨지게 되면 동맥경화-심근경색/뇌경색으로 진행이 됩니다.
그래서 LDL 콜레스테롤의 양을 줄이는 것이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의 발생을 줄이는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자세히 설명을 드리겠지만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이 식단 조절(포화지방 섭취 줄이기)과 콜레스테롤 약(스타틴)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먼저 식사 조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고 그다음에 콜레스테롤 약인 스타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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