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다 (유필화, 2007, 흐름출판) CEO, 고전에서 답을

찾다 (유필화, 2007, 흐름출판) CEO, 고전에서 답을 1

이 책에서는 모두 8명의 명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세네카, 손자, 석가, 마키아벨리, 클라우제위츠, 피터 드러커, 하만 사이먼 그리고 이병철 전 삼성 회장님으로부터 배우는 것들을 다루고 있어요. 이병철 회장이 자신의 생각을 깊이 있는 저술로 남긴 사상가는 아니지만 삼성전자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부분에서 그의 경영사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첫 장에서는 세네카에 대해 쓰고 있습니다.

세네카는 인생에서 의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세네카가 강조한 의지를 풀어보면 세 가지 요소가 나옵니다.

1.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아는 것 – 전략을 추진하는 원동력은 한 개인이나 팀의 강한 의지 2.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을 아는 것 – 잘못된 방향을 다시 취하거나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3. 집행함 – 지속적인 성공은 수십 년의 세월에 걸쳐 전략이 일관되게 집행되었을 때, 가능 세네카는 또한 명확한 목표 설정의 중요성과 목표를 세울 때의 기준을 세웁니다.

세네카는 어떤 사람이 추구하는 목표는 첫째로 달성할 수 있어야 하고, 둘째로 그 사람이 진정으로 얻고자 하는 것을 그에게 가져다 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과감함도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손자는 ‘속도 경영’을 강조합니다.

손자는 ‘전쟁은 졸속하는 한이 있더라도 빨리 끝내야 한다’며 시간 단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현대 경영도 이처럼 시간 단축을 위해 다양한 과감한 방법을 도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열로 하나를 공격하라’고 했는데, 반드시 명확한 경쟁 우위를 가지고 시장에서 경쟁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해요. 상대가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지 않은 부문을 파악하고, 가능하면, 이러한 곳을 선취해, 상대방이 강한 부문에서 과도하게 엔저를 보이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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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는 ‘석이타’, 즉 남을 이롭게 함으로써 스스로를 이롭게 할 것을 강조했지만 현대 기업경영의 관점에서 보면 이는 철저한 고객지향 정신입니다.

기업 경영의 고객 만족의 철학을 명료하게 나타내는 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간절한 소원을 세우라고 하셨는데, 기업의 ‘비전’과 같다고 생각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자기자본을 쌓아 올려 순간순간 하는 일에 집중하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정신을 똑바로 잡으라는 것이 눈에 띕니다.

매순간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서 하라는 것도 가르침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마키아벨리는 인사관리 및 리더십, 시장에서의 경쟁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마키아벨리는 일 잘하는 직원을 칭찬하지만, 일 못하는 직원을 꾸짖지 말고 차라리 해임하고 내쫓으래요. 또, 실제로 달성하고자 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직원들에게 요구하고 추진하라고 합니다.

또, 부하직원이 보상을 기대하지 않을 때 올리도록 해서 충성을 높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승진 대상자가 당신을 위협한다고 그를 당신에게 묶어놓고 문제가 있다면 그를 해고할 수도 있어야 한다며 냉혹한 부분도 보이고 있습니다.

또, 경쟁에 대해서는 경쟁 상대에게, 자신보다 약한 경쟁자를 보호해, 강한 경쟁자의 시장 참가를 막아, 시장이 몇개의 독점 기업에 의해서 좌우되는 것을 막도록 합니다.

시장 조사를 철저히 해서 현재 직면한 환경이 어떤지를 계속 확인하도록 했어요.

클라우제비츠는 『전쟁론』의 저자로, 그의 전략을 우리가 배울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전략의 네 가지 목표는 언제, 어디에서, 무엇으로, 어떻게 목표에 도달하는지를 명시하는 것인데, 이러한 목표달성의 확률을 높이기 위한 안전 쿠션을 많이 마련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클라우제비츠는 지도자의 덕목에 대해 언급하며, 이를 경영자로 대체하면 뛰어난 지식과 교육수준을 가진 지적 능력, 뛰어난 분석력을 가진 명민, 대담함과 희망을 전파하는 용맹, 동기부여와 참여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의지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합니다.

피터 드러커는 MBO, 목표에 따른 관리를 강조하고 있어요. 최고경영자로부터 최하위관리자에 이르는 모든 경영자에게 회사의 목표에서 나온 명확하게 언급된 목표가 주어져, 이러한 목표는 각 경영자의 부서가 어떤 성과를 올려야 하는지를 명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부서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자신의 부서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명시합니다.

마지막으로 경영자가 자신의 목표에 도달하는데 다른 부서로부터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측정 가능한 목표를 모든 조직에서 책정하는 것이 목표에 의한 관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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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사이먼은 독일어권 지역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영학자입니다.

그는 강한 지도력과 야심찬 목표를 핵심으로 내부 역량과 외부 역량을 강화할 것을 추구했습니다.

또한기업문화를통해직원들의회사에대한충성심을높이고불만건수를줄일수있도록하십시오. 기업문화는직장에서의욕구단계중에서자기실현단계라고할수있습니다.

또 중도경영이라는 것도 강조합니다.

‘이것이냐 저것이냐’라는 방식이 아니라, 다른 쪽의 극단을 재해석함으로써 양쪽을 포섭하는 여유와 관대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병철 회장의 사상을 다룹니다.

널리듣고혼자생각이라는다양한정보를받아서오랫동안궁금하게생각한뒤의사결정을하고바꾸지않았대요. 음반회사 설립에 대해 담당부서의 반대 의견을 듣고 아쉽다고 포기한 부분 모두가 반대했지만 반도체사업을 밀어붙인 부분이 그의 사상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인적자원과 기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책임경영과 사업부제 조직을 수립하고 목표관리에 의해 조직을 관리해왔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책이 좀 오래되긴 했지만 여러 대가 사상에서 경영을 배운다는 측면에서 아주 유용한 독서였습니다.

기회가된다면한번읽으면서여러가지생각을종합해서나만의방법을만들어보는게좋을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