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비입니다.
🙂
제주도처럼 사람이 많은 곳을 가면 한적한 길을 찾기 힘들지만 일행과 함께 여유롭게 산책하고 싶은 분들에게 ‘서귀포 자연휴양림’을 추천하고 싶다.
2월 초 제주 여행 때 제가 가장 좋아했던 관광지라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제주 서귀포자연휴양림 위치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천백고지’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우리 가족도 천백고지를 먼저 갔는데 현지인의 추천을 받아 방문한 곳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생태관찰로’라는 이정표가 보이는데 우리 가족은 생태관측로로 들어가지 않고 입구에서 쭉 이어지는 길로 직진했다.
이후 생태관측로를 통해 하강(?)했는데 생태관측로가 잘 포장되어 있어 내리막길도 좋았다.
아래 이미지는 생태관찰로 이미지입니다.
어느 길을 가도 멋진 숲길이지만 아래 사진처럼 잘 포장된 길로 내려가고 싶다면 생태관찰로가 아닌 입구에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생태전망대에서 내려오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너무 예쁘지 않나요?
서귀포 자연휴양림 2월의 겨울풍경
서귀포 자연휴양림에서는 2월 초 눈이 내리는 겨울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제가 방문하기 직전에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비행기가 결항되었는데도 눈이 녹지 않고 계속 쌓이고 있었습니다.
관광객들이 오가는 깔끔하게 정리된 도로도 있지만 서귀포 자연휴양림의 눈길을 걷는 것도 즐거웠습니다.
제가 서귀포자연휴양림을 적극 추천하는 이유가 이 사진에 담겨있는 것 같아요. 맑은 날 방문하면 이렇게 나무 사이로 빛이 스며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숲의 풍경 자체도 아름답지만 그런 순간을 목격하면서 이것이 휴양림의 즐거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다른 재미는 아직 눈이 쌓여 있을 때 방문하여 ‘아무도 발을 들이지 않은 땅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도심에서는 볼 수 없던 깨끗한 설원 풍경이 반갑게 맞아주는 자연휴양림 체력이 약한 내가 급하게 오르지 않아도 되었고, 숲이 아름다워 너무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풍경은 다른 방식으로 계속 진화했습니다.
겨울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관광지에 비해 관광객이 현저히 적다는 점이 좋았다.
아직 여행자들 사이에 관광지로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길을 오르는 동안 사람을 만나지 않고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었다.
자연을 보기 위해 제주를 방문하신다면 ‘서귀포자연휴양림’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