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돌집을 셀프 리모델링한 사례 :D [오늘의 집] 버려진 80년 된

<오늘의 집_01 : 한국적 취향이 반영된 자연속의 단독주택> 보러가기 https://blog.naver.com/clingco/222457852157 안녕하세요, 재린입니다.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집순이인 저는 집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습니다.

(…blog.naver.com

BEFORE

버려진 제주 돌집을 먼저 구입한 후 기존의 벽을 모두 철거한 Before 상태 과연 어떤 멋진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지

이런 버려진 집들은 시세가 얼마인지 너무 궁금하네요.서울에도 버려진 집이 많을 텐데.

사진 속의 서까래와 기둥, 보 샌딩 작업만 석 달을 직접 했는데도 ㄷㄷ셀프페인팅만 하루 하고 지친 체력의 나라면 이 일을 과연 할 수 있을까 싶어서(셀프리모델링하려면 돈과 시간, 체력 그리고 열정을 모두 확보해야 할 모양).

내외 공간과 마당을 정리한 후 전기, 수도, 난방, 온돌, 방수, 조명 작업 등 여러 가지 설비 시공.. (와.. 집을 만드는데 해야 할 일이 참 많다.

ㄷㄷ )

리모델링 작업은 총 8개월 소요되었다고 하더군요.

AFTER

시장에서 좋아하는 나무들을 직접 사서 심었다는 예쁜 정원…실용성을 생각하면 계속 자라는 잔디는 관리가 힘들어 보이지만 무릎이 높고 부지런한데다 푸른 잔디가 주는 가치를 우선순위에 둔다면 잔디 정원은 정말 깨끗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내벽을 허물고 오피스텔 또는 호텔처럼 오픈형 원룸식으로 구성된 집 내부.

화장실 쪽 공간을 나무로 된 중문을 설치해서 분리했네요아랫돌은 기존 집에 있던 현무암을 살린 듯?(공간분리 아이템으로는 좋지만 걸을 때 조금 불편할 수 있음)

주방과 거실에서 바라보는 침실 공간.

한옥이 아니면 도시의 오래된 집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동화에나 나올 법한 자연스런 나무 뼈대에 현대적인 주방 설비가 어우러진 개성 넘치는 주방.

옷장이나 드레스룸이 없는 걸 보니 아무래도 가족이 살기 위해 지은 집보다는 숙박사업을 위한 집인가 봐요.일자리가 부족한 제주도에서 큰돈과 시간, 에너지를 들여 집을 고치는 선택을 하려면 상주보다는 숙박이나 임대사업으로 돌리는 결정을 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추측합니다.

※총평※

이 집에서 배울 수 있는 또 다른 정보는 ‘조명’이었습니다.

밤에도 낮처럼 하얀 형광등을 선호하는 부모 세대와 달리 저와 남편은 밤낮 카페처럼 분위기 있는 간접 조명을 좋아하는데.

그동안 주백색에서 전구색 조명 ‘컬러’를 고르다 보니 디자인이 이렇게 예쁜 조명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을 처음으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조명 색상 선택 기준> 참고

조명색상의 선택뿐만 아니라 구매단가가 좀 비싸더라도 디자인도 예쁜 조명으로 설치하는 것이 집의 가치를 끌어올리는데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장기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것을 덕분에 배운 멋진 집이었습니다.

: D

허먼 미러의 거품등

루이스 폴센의 PH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