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의 방향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입시 위주의 영어 교육 환경에서 언제나 정확성에 대한 평가가 인생을 통째로 좌우하는 것을 경험해 온 대한민국 어른들에게는 자동번역기의 등장이 사막 한가운데서 발견된 호수만큼 기쁠 것이다.

그러다 보니 골치 아픈 영어공부는 아예 할 필요가 없다는 말까지 공공연히 나온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역량이라고 할 수 있는 사고력의 유연성과 시각의 다양화 등은 외국어 학습과정에서 기대할 수 있는 교육효과다.

그런 의미에서 ‘4차 산업혁명과 미래의 영어교육’에 담긴 제안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이 책은 미래 디지털 시대가 가져올 필연적인 변화를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보는 우리가 지금 집중해야 할 것이 바로 사람의 내면임을 상기시켜 주고, 새로운 시대를 맞는 자세를 고취하고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사와 교재, 교과과정은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를 구체적인 예와 함께 제시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영어교육이 언어교육, 기능교육의 범위를 넘어 보다 인간교육, 내용교육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p. 114)는 주장은 이 책의 일관된 대세를 이루고 있다.

AI가 의존하는 인간으로서 번역기가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도록 지시하고, 조정하고, 검토하고, 점검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p.130)는 주장은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역할이 향후 교육체계를 새로 확립하는 데 핵심 요소가 될 것임을 깨닫는다.

앞으로는 유아기부터 미디어 기기를 내 손과 발처럼 다루기 쉽고, 그 속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만나며 함께 성장하는 학습자들이 다양한 주제와 문화를 경험하고, 이를 말과 글로 표현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상생해야 한다(p.51)는 점에서, 앞으로는 말하기와 글쓰기로 대표되는 출력기능을 강화하고, 그에 걸맞게 세계와 글로 표현해 상호간의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상생해야 한다(p.51)는 점에서 앞으로 말하기와 글쓰기로의 폭넓은 교과과정의 변화된 과정과 소통과정에 대한 창의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세계와 창의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영어교육의 방향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