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친척이 생일이던 달에 가정교육을 하게 되어 어린이집 생일파티날 결석했어요선생님께서 다음 달에 생일파티에서 연기를 해 주셨는데 그때도 갈 상황이 아니어서 못 보냈어요
이렇게 시작된 새학기!
만 3세 남매반이 된 지척은 어머니의 재택 중단 및 출근으로 인해 4월부터 매일 가야 합니다.
새로운 친구와 함께하는 첫 행사가 어색해질 것 같아 자연스럽게 한마디라도 할 수 있게 첫 등원하는 날 어린이집 생일 답례품을 준비해서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올해는 친척들까지 총 11명이 같은 반이었고 작년에 같은 반이었던 친구는 2명뿐이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한 달 동안 같이 놀면서 친해졌을 텐데 우리 애를 못 봐서 조금 걱정이 됐어요.
저번에도 어린이집 선물로 구디백을 보내준 적이 있는데 저는 선생님이 친구들에게 나눠줄 거라고 예상했거든요.그런데 지적이 친구들에게 직접 전하는 모습을 알림장 사진으로 볼 수 있고, 집에 돌아와서도 자랑스럽게 이야기한 것이 생각나서 준비해 보았습니다.
얼마 전에도 발렌타인데이 날 제가 밤새 손수건을 만들어 본 적이 있는데 그때 조금 신경 쓰였던 부분은 아직 사탕이나 젤리 등을 먹이지 않은 엄마도 있겠지만 달콤한 간식류를 원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때도 고민 끝에 나름대로 유기농 젤리, 유산균 등을 넣어서 구성했던 기억이!
내가 남자친구에게도 이렇게 힘을 준 적이 없었어. 지근아
좋은마음으로어린이집생일답례를보내는건데엄마마음에도만족하셨으면해서이번에는아이들이좋아하는장난감이들어있는것을골랐습니다.
당근볼펜은 덤!
그래서 제가 선택한 것은 샤인 비비 어린이집 선물 중 가장 인기 있는 컬러링 세트입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스프링 장난감, 비누방울, 색연필과 사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구성이라면 아이들도 친구의 어머니들도 만족시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당근볼펜은 사시면 보내드릴테니 제가 쓰려고요. 후후
근처에도 집에서 노는 컬러링이 있는데 얘는 라이트가 켜져서 반짝반짝 빛나는 스프링 장난감입니다원래 비닐포장이 되어오는데 박스를 열어놓은 제가 잘못이에요.
저는 다음 날부터 등원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준비를 해 두었는데 이번 주도 가정보육이 결정돼 이를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는 제 몫(?)을 챙기라고 강력히 요구해서 꺼냈어요.
염색 세트 설명 중
그래, 너만 좋으면 되지친구들 모두 어린이집 선물 받을 때 “너만 아무것도 못 받아서 아쉽잖아”라고 마지막 설득을 했는데 이미 귀 다물고.
불은 온오프 기능이 있기 때문에 켜면 반짝반짝 빛나고 끄면 일반적으로 노는 스프링 장난감 같아요.별과 달 모양을 하고 있어서 그 사이로 나오는 빛이 너무 예뻐요.
건전지도 교환할 수 있어서 오래 놀 수 있어요.
그리고 너무 귀여운 연달아 색연필!
이게 만약 사인펜이었다면 제가 받는 엄마 입장에서도 당황했을 텐데 색연필이라 걱정이 없다.
저는 외식을 하거나 잠깐 외출할 때도 치적이와 함께라면 꼭 놀이를 위한 치족 전용 에코백을 들고 다니는데 거기에 색연필, 종이접기, 작은 장난감, 바람둥이 같은 걸 먹다가 심심하다고 떼를 쓸 때 하나씩 꺼내서 놀게 하거든요.
이렇게 콤팩트한 색연필이라 가볍고 하나씩 꺼내 쓰는 게 얼마나 좋은지 한참 놀았어요.
샤인비 어린이집 생일 답례품으로 들어있는 색연필을 꺼내자마자 즉석에서 그린 게 작품이에요보시면 모르실 것 같아서 설명할게요.
언덕 위에 차가 4대 있는데 왼쪽부터 포크레인, 불도저, 레미콘, 청소차입니다.
스스로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작품좋아하는 색으로 바꿔서 색칠하는 게 재밌었나 봐요.
그리고 목에 거는 비누방울 장난감이 하나 들어있어요.근처에도 가지고 있는 것이 몇 종류 있습니다만, 목걸이형은 처음이에요.별거 아닌데 되게 좋아해.ㅎㅎ
4가지 색상이 골고루 들어 있었는데, 원래는 녹색 비눗방울에 노란색 사탕이었어요.장난감도 노란색으로 바꿔달라고 해서 친구 중에 열었다가 바꿨어요.
입구를 막을수 있는 택끈이 따로 오기때문에 추가할게 있으면 넣기도 편해요
저는 지금까지 어린이집 선물을 보낼 때 스티커를 전부 주문해서 붙여 보냈는데 샤인비비는 라벨지를 무료로 제작해서 보내주는게 마음에 들었어요!
디자인도 다양하고 귀여워서 모양을 고르고 문구를 정하는데 시간이 더 걸렸던 것 같습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준비를 합니다.
친구에게 줄 답례품에 지퍼가 직접 스티커와 동물모양의 태그를 달아주었습니다.
머뭇머뭇 쉬지 않는 입.
제가 몇 번이나 구디백을 보내면서 생각한 적은 있는 아이들도 좋아하겠지만, 우리 친척들이 느끼는 긍정적인 감정이 생각보다 컸어요.
뭔가를 나눌 때 느끼는 행복을 경험하게 해준다는 점이 기뻤어요.
철사 끈으로 태그 다는 건 실패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되더라고요.한번은 얇은 고무줄로 묶여 모양이 잡히기 때문에 그 위에 철사로 태그를 다는 게 아이들도 어렵지 않았어요.토끼, 코알라, 곰 모양이 골고루 와요.
이렇게 스티커와 태그까지 붙이면 선물 준비가 끝났습니다여유분의 비닐팩까지 보내주셨는데, 포장을 꼼꼼하게 해서 안전하게 도착해서 이 비닐팩은 제가 그냥 쓰겠습니다.
ㅎㅎ
먹고 끝나는 구디백이 아니라 알찬 놀이를 할 수 있는 구성이라 마음에 들었고, 가격도 생각보다 착해서 다음에는 샤인비비에서 다른 구성으로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샤인비비] ◆유치원 어린이집 생일선물, 답례품가방 전문스토어◆ bit.ly
어린이집 생일 답례 샤인비비 중 선택했습니다
구성을 잘 보게 영상으로 찍어 봤으니 참고해 주셨으면 좋겠고, 들어간 원목 바구니는 내 것이니까 그걸 왜 안 왔느냐고 물으면 곤란하다.
ㅎㅎ
다음주부터 저희 친척들도 개근상을 탈 기세로 등원하셔야 합니다.
한 달 늦게 재개하는 아이들의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어린이집 생일답례품을 선물로 등원하다 함께 보내려고 합니다.
친구야 반가워우리 친하게 지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