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뜰입니다 😀
누구나 한 번쯤 발목을 부러뜨린 적이 있을 거예요. 하지만 평평한 평지를 걸을 때도 가끔 발목을 삐거나 힘없이 부러지는 만성 발목 염좌를 가지고 있다면 더욱 발목에 귀를 기울여 주의해야 합니다.
만성 발목 염좌는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 자주 다리를 구부리고 심하면 인대가 파열돼 수술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발목은 1% 면적에 99%의 신체 하중을 견디는 만큼 외상 위험이 높습니다.
발목에 외상 위험이 높은 이유는 연골이 얇기 때문인데 발목 연골 두께는 1mm로 무릎과 어깨에 비해 3~4배 정도 얇아요. 그래서 불규칙한 지면을 걷거나 무리한 스포츠 활동, 넘어짐 등으로 인해서 발목이 심하게 부러진 경우 발목 인대가 과도하게 늘어나 파열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발목 인대 파열은 발목을 지탱하는 인대가 한계 이상으로 늘어나거나 찢어져 발생하기 때문에 나이와 체력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발목을 구부릴 때 몸의 중심 밖으로 넘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바깥쪽 인대가 파열되고 그 부위가 붓고 통증이 발생합니다.
발목 인대 파열 부위에서 발생한 출혈이 피하조직으로 퍼져 넓은 부위에 멍이 듭니다.
멍은 피부 아래 피가 굳어진 것인데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체내로 흡수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인대가 파열된 것이 문제입니다.
발목 통증은 2~3일이 가장 심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줄어듭니다.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줄어들기 때문에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인대는 이미 파열된 상태이기 때문에 스스로 낫는 것은 어렵습니다.
발목 인대 파열을 그대로 방치하면 관절염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인대가 늘어난 것이라면 일반 보행에 문제는 없지만 국소적인 압통이 있어 뛰거나 격렬한 운동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약 1주일간의 휴식과 함께 약물치료나 인대강화주사, 체외충격파치료 등으로 통증을 완화하게 됩니다.
부분적인 발목 인대 파열은 소량의 출혈과 함께 부종이 생길 수 있으며 보행에 있어서는 약간의 마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부만 파열되었기 때문에 발목 관절 이탈은 완전 파열보다는 제한적이지만 압박붕대 또는 부목고정, 물리치료 등으로 치료하면 회복기간은 약 3주가 소요됩니다.
발목인대 파열 수술 치료가 필요한 경우 발목 상태에 따라 파열 부위를 봉합하거나 재건하는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인대 봉합술은 늘어나거나 끊어진 인대와 바깥쪽 관절낭을 당겨 봉합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만성적으로 발목 인대 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발목 인대 파열 수술로 재건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인대 파열 재건 수술은 관절내시경으로 직접 화면을 보면서 끊어지거나 늘어난 발목 바깥쪽 인대를 다시 튼튼하게 복원해 발목이 앞으로 자주 부러지지 않도록 발목을 잡는 수술입니다.
발목인대 파열 수술 후에는 발목 관절 범위를 충분히 회복해야 하며 약해진 근력을 다시 강화시키는 재활운동 치료가 필수입니다.
꾸준히 계속해야 효과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https://www.youtube.com/shorts/98Z9CuI2jz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