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 연중 제6주간 목요일

1회독

“내가 구름 사이에 무지개를 두리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가 되리라.”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9:1-13
1 하느님께서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2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기는 것과
바다의 모든 물고기가 너를 두려워하고 두려워할 것이다.

이것들은 당신의 손에 맡겨졌습니다.

3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이 너희의 양식이 될 것이다.

전에 푸른 풀을 주었듯이 이제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주노라.
4 그러나 생명이 있는 고기 곧 피는 먹지 말라.
5 나는 여러분 각자가 여러분의 피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나는 각 동물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린 사람들에게는 그들의 삶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다.

6 누구든지 사람의 피를 흘리면 사람의 피도 흘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7 자녀를 많이 낳고 번성해야 합니다.

땅에 번성하여 번성하라.”
8 하느님께서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9 “이제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내 언약을 세운다.

10 너와 함께하는 모든 생물이 방주에서 나오되
나는 너희와 새와 가축과 땅의 모든 들짐승과 계약을 맺는다.

11 내가 너와 계약을 맺는다.

다시는 홍수가 모든 육체를 멸하지 아니하고
다시는 땅을 멸망시키는 홍수가 다시는 없을 것입니다.

12 하느님께서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나와 당신, 앞으로 다가올 모든 세대를 위해
이것이 너희와 모든 생물 사이의 계약의 표징이다.

13 내가 무지개를 구름 사이에 두고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
◎ 하나님 감사합니다.

복음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27-33
그 때에 27 예수께서 제자들과
그는 가이사랴의 빌립보 근처 마을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길에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28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내 이름은 세례자 요한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엘리야라고 말합니다.

다른 이들은 그가 예언자 중 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29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 생각하느냐
베드로는 “선생님은 그리스도이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답했습니다.

30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하게 말했습니다.

31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후에 인자가 많은 고난을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자신이 셋째 날에 다시 살아나야 한다고 가르치기 시작하셨습니다.

32 예수님께서 이것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그러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붙들고 반박하기 시작했습니다.

33 예수께서 돌이켜 제자들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나에게서 물러가라.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도다.

그는 꾸짖었다
주님의 말씀.
◎ 그리스도, 당신을 찬양합니다.

오늘의 명상

오늘 복음은 계속해서 우리를 신앙의 여정으로 인도합니다.

게다가 복음서는 매우 강한 대조 구조를 가지고 있다.

사도 베드로는 하나님 아버지의 도우심으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알아보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즉시 하나님의 계획과 모순됩니다.

그들은 예수께서 사람의 손에 고난을 받고 죽으리라는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오늘 제1독서에는 노아가 모든 것이 멸망한 땅에서 막 드러난 마른 땅을 마주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곳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약속과 축복의 말씀을 주신 하나님은 노아와 언약을 맺으시며 땅에서 사람의 피 흘리는 것을 원치 아니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사람을 죽이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오늘 복음에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예수님은 항상 하나님의 계획에 순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매 순간 기도하시고 헌신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사야서에 나오는 주의 종처럼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살았던 의인들의 죽음을 보셨고, 아벨의 피, 형제들에게 버림받고 구덩이에 버려진 요셉, 그리고 마음이 강퍅해진 구약의 많은 선지자들이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십시오.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빛을 받고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기 시작하지만, 어느 순간 인간의 생각과 마음의 충동에 따라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그러나 사람만 생각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의 소원을 이루시기를 바라기만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따르는 삶을 삽시다.

“너희 염려를 다 그에게 맡기라. 그는 여러분을 돌보십니다”(벧전 5:7).

(아버지 정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