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레걸이라는 제목을 듣고 무슨 뜻인지 궁금했는데
‘아플레걸’이란 전후파라는 뜻의 프랑스어 아프레겔(apres-guerre)에서 ‘겔’을 ‘걸'(girl)로 대체한 1950년대에 등장한 신조어라고 합니다.
전통적인 여성상에서 벗어난 여대생, 직업을 가진 여성, 유한마담 등 새로운 ‘여성’을 말합니다.
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이라는 타이틀이 된 것 같네요.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까지 격동의 시대를 보낸 박남옥(1923~2017년)은
고교시절 포환던지기 선수로 이름을 날렸으며,
이화여대를 중퇴하고 기자를 하다가 국방부 촬영대에서 전쟁 소식을 촬영한 뒤 메가폰을 잡았죠.
전통적인 여성상에 도전장을 내민 ‘아후레갈’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준 신여성입니다.
국립창극단과 국립무용단, 그리고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참여하여
더 탄탄한 대본과 음악 그리고 연출까지 풍성하고 알찬 공연이 됐네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은 3호선 동국대역과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역에서 셔틀이 운행되고 있어서 편리하네요~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59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은 첫 방문입니다.
국립극장은 저번에 방문했을 때 달오름극장이었어요~
해오름극장 오른쪽에 편의점이 하나 있어 필요한 물건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1층 로비에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코로나 방역 준수를 위한 차안 큐얼 코드 인증과 체온 측정, 그리고 손 소독이 있습니다.
매표소는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동하시면 기념촬영코너가 있습니다.
인스타에 오픈해서 아프레걸 인증샷을 올리면 보냉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매표소입니다.
명색이 아프레갈 프로그램 북
간단한 음료와 식사를 할 수 있는 카페도 있어요~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 10주년 기념 이벤트도 진행중입니다~
2021년 올 한 해에 5편이 넘는 공연을 본다면 내년도 공연 초대 교환권을 받을 수 있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좌석 배치도
3층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입구의 모습입니다~
해오름 극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
더 넓은 오페라 하우스의 모습입니다.
멋지네요~
공연 전 무대입니다
시대를 뚫고 영화의 길로 한 걸음 한 걸음!
박남옥에게 바치는 헌사
“제가 못할 건 없어요, 제가 할 거예요” 그거 전쟁 과부 영화!
여성의 사회진출이 쉽지 않았던 1950년대, 영화감독을 꿈꾸었던 박남옥은 갖가지 시련과 절망 속에서도 메가폰을 잡고 한국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영화 ‘과부’ 속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시대를 앞서간 여성의 삶을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과부는 죽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 전쟁에서 살아남은 사람이다!
”
공연 후 무대 인사
목소리가 어떻게 상쾌한지 영상에서 대사 자막이 한국어랑 영어로 나오는데
안 봐도 다 정확하게 알아들어서 너무 좋았어요
배우들의 표정을 가까이에서 정확히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확실히 국악은 발성이 다르지만 어떻게 다른지를 알 수 없게 되는데요.
오케스트라가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지휘자만 보이네요
국악기를 연주하는 모습도 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좀 아쉽네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좋은 음악을 연주해 준 지휘가 이하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깊은 감사와 감동의 박수 갈채를 보냈습니다~
커튼콜 장면이죠~
커튼콜을 같이 봐주세요.~
아프레갈 커튼콜
공연이 끝난 뒤 무대입니다.
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이 쓰던 그 시절의 카메라가 남아있습니다.
한국 사회의 선구자이자 멋진 도전을 한 그녀에게 진정한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여자라고 할 수 없는 분야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여자라서 망설일 게 있나요?
남성만이 주도권을 쥐고 있던 그 시절, 여성들은 소외되었던 분야에서 박군이라고 불리며 일을 시작했고,
백일 된 아기를 뒤집고 아무도 찍지 않으려 했던 전후 과부 이야기를 다룬 영화 메가폰을 들었다
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 감독 박억남을 만나러 ‘명섹아 프레갈’ 보세요.
2021. 12. 17 ~ 12. 31
화,목,금 19:30
수,목,일 15:00
국립극장 해오름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1009279 국립극장 연말기획공연 <만약 아프레걸> 오늘의 당신을 기다리는 공연, 전시, 레저, 스포츠까지 인터파크에서 함께 경험해 보세요.tickets.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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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기획사로부터 초대권을 제공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