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과장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1

김 부장 시리즈의 종결편, 송과 장편이다.

솔직히 한두 권을 가볍게 읽었고 그에 비해 송 과장의 인물이 가장 마음에 걸렸다.

무슨 능력이 있기에 주위의 평가가 이렇게 좋은걸까? 이 책의 주인공은 송 과장인가. 하고 의심하면서 3권을 펼쳤는데.

처음에는 당황했다.

“시점 변화로 내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이게 진짜 송 과장이야?” 하는 의심과… 이 작가는 어떻게 전개하려고 이런 설정을 했을까 하는 의심까지

초반에 얘기하자면 너무 스포일러라서 밝힐 수는 없지만 아무튼 송 과장의 실패와 실패 이야기.

그래서 극복의 과정을 거쳐 브린에서 투자자로, 손 사원에서 손 과장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다.

공부하면서 성장해서 돈이란 무엇일까? 왜 돈을 벌어야 할까를 고민하는 유일한 주인공이다 마지막으로 돈만 벌면 끝장이라 생각했지만 경제적 자유를 이룬 뒤 그 다음 고민을 시작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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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가장 빨리 출근해 저우리에 부동산 전문가로 평가받는 그는… 가장 반전이 마지막에 나왔으니까, 음… 김 부장의 이야기를 쓰는 블로거로 등장한다.

경제적 자유가 창출된 이후의 고민들을 그는 마지막으로 보여 준다.

아무튼 처음에는 그도 역시 가진 것이 없는 혼자 아르바이트로 시작해 취업 도전에 성공하고 돈을 모으려면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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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완수하고 어떻게 할까?소득은 늘리고 소비는 줄이면 된다.

단순하지만 쉽지 않다.

그는 지하철 요금을 아끼기 위해 새벽에 출근하고 점심은 한솥 안에 있다.

난…이렇게 힘들게 살아온 시간이 하나도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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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송 과장은 자신이 돈을 벌고 싶은 이유를 작성해 본다.

나도 이런 것들을 쓴 적이 있었다.

인간은 생각보다 큰 목표는 아니지만 자신의 경험에 따라 목표를 결정하게 된다.

나는 시골에 살았던 기억과 도시에서 정착하기 힘들었던 일상에 집을 갖고 싶었다.

우리 시골집은 자산의 가치를 갖지 못했던 기억과 도시에서 월세로 시작해 여기저기 이사할 수밖에 없었던 기억으로 나도 ‘집’을 갖고 싶었다.

집에서 대학을 다니고 집에서 출퇴근하는 친구들을 부러워했던 기억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집을 가지면 노후에 더 안정적으로 살고 싶어져서 다시 목표를 바꿔서 지금 노력 중이지만, 아마 이 부분은 노후까지 이어지는 부분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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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과장이 땅과 아파트를 보러 갈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도로와 입지.이 씨는 혼자서도 열심히 현장을 다니며 박 사장이라는 사람을 만나 배울 게 많아지지만 결국 부동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로와 입지다.

단순히 땅을 달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거듭해 온 송 과장을 보면서 왜 나와 비슷한 점을 자꾸 찾는지 모르겠다.

사람들은 10년 후 지하철이 개통되고 도로가 생긴다고 하면 정말 먼 미래처럼 느낄지 모르지만 살아보면 실제로 10년 정도면 금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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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나보다 더 독살스러운 사람이 있다면 옆을 지나가는 트럭이 나를 치고 지나가도 좋다고

말할수록 그는 나름대로 치열하게 공부하고 살아왔다.

그의 성공은 운이라고 부를 만했고 다들 치열했고 공부했다.

한두 권에 비해 모든 글에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꽉 채웠다.

작가가 하고 싶은 모든 말을 3권에 담았다고 생각한 책이어서 며칠 동안 읽었다.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내용이니 한번쯤 읽어보기를 권한다.

#서울자가의 대기업에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송희구 #서삼덕 #송과장 이야기 #서울자가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https://blog.naver.com/idjiny/22249646933139 나이 11년차 직장인이 매일 아침 6시 30분에 출근해 40분간 개인 블로그에 올린 글을 책으로 만들었습니다.